애플, 내년부터 모든 아이폰에 OLED 사용?

2017-07-07 12:19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애플이 내년부터 아이폰 전제품이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니케이(Nikkei)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2019년 하반기에 출시할 모든 아이폰 신제품에 OLED 패널을 사용할 거라고 보도했다. 대만에 본사를 둔 Yuanta 투자 컨설팅은 올해 하반기 새로운 아이폰 출하량이 9,000만대에 이를 것이며 그 중 절반이 OLED 아이폰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은 올해 OLED 패널이 들어간 아이폰8 또는 아이폰 에디션으로 불리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데 전제품에 적용하지 않는 이유가 OLED 패널 제조사들이 아이폰에 필요한 공급량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OLED 아이폰 외에 다른 2개 모델은 기존과 동일한 LCD 패널을 탑재할 예정인데 이게 마지막 LCD 아이폰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아이폰에 들어갈 OLED 패널 공급업체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있지만 LG디스플레이의 본격적인 OLED 생산이 2019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라 올해 출시될 OLED 아이폰의 패널 공급은 삼성전자가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네오마인드 / 17-07-08 10:14/ 신고

오호 lg 탄력받나

윈도리트윗 / 17-07-08 17:58/ 신고

드디어 아이폰에서도 갤럭시처럼 번인을 볼 수 있겠네요.. 아이폰은 디스플레이만 수리시 약 20만원, 리퍼비용은 40여만원에 이르는데 리퍼로 더 벌겠다고 깝치다가 훅 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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