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의 새로운 제품을 다음 달부터 지급한다.
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범죄피해자 및 신고자 등의 신변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2015년 10월 처음 도입한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의 성능을 개선 완료했으며, 8월부터 신변보호 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는 총 2,050대로 올해 5월 기준 신변보호 대상자 총 2,272명 가운데 1,705명에게 지급됐다. 이 중에서 여성이 약 92%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데이트폭력이나 가정폭력 때문에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여성들이 강력범죄가 발생되기 전에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위기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는 것이 경찰청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선된 스마트워치는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위치확인'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위급 상황시 단말기 SOS 버튼을 누르면 112 긴급신고와 동시에 현재 위치가 112 상황실 및 사건담장자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 9초까지 단축시켰고 GPS 기능 강화로 도심지역에서 위치측정 정확도를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112상황실 및 사건담당자는 신변보호 대상자의 실시간 이동경로를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효과적인 출동지령도 가능해졌다.
그 밖에도 내구성 강화를 위해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적용하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일 정도 사용(대기시간 82시간) 가능하며, 원형 디자인으로 단순 신변보호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경찰철은 올해 9월까지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1,021대를 성능이 개선된 신형으로 교체 운영하는 한편,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나머지도 점진적으로 추가 교체할 계획이다.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지급 절차는 범죄피해자, 신고자 등이 보복범죄를 당할 우려가 있는 경우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여 신변보호신청서 작성·제출하면 신변보호심사위원회에서 사건의 구체성, 긴급성, 상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