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컴퓨트스틱을 선보였다.
인텔은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최초의 USB 기반 딥 러닝(심층학습) 추론 키트인 모비디우스 뉴럴 컴퓨트 스틱(Movidius Neural Compute Stick)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비디우스 뉴럴 컴퓨트 스틱은 소형 폼 팩터에 전용 고성능 딥-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싱을 제공함으로써 제품 개발자, 연구원들이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조정 및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모비디우스 뉴럴 컴퓨트 스틱에 내장된 MyPad 2 VPU는 1W 전력 범위 내에서 100기가플롭스 이상의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해 직접 실시간 딥 뉴럴 네트워크를 실행할 수 있으며, 세계 최초의 USB 기반 딥 러닝 추론 키트이며 자체 신경계의 AI 가속기로 다양한 호스트 장치에 딥 뉴럴 네트워크 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대량의 샘플 데이터에 대한 알고리즘을 교육하는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과 실제 데이터를 해석해야 하는 추론(Inference) 등 두가지 단계로 구분되는데, 모비디우스 뉴럴 컴퓨트 스틱은 추론 단계의 실행 속도를 향상시켜 대기 시간, 전력 소비 및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훈련된 Caffe 기반의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컴퓨트스틱에 온보드 된 모비디우스 Myriad 2 VPU에서 실행되도록 최적화된 임베디드 뉴럴 네트워크로 자동 변환하는 컴파일, 산업 표준 및 맞춤형 뉴럴 네트워크에 대한 레이어별 성능 메트릭을 사용해 초저전력에서 최적의 실제 성능을 효과적으로 조정, 기존 컴퓨팅 플랫폼에 전용 학습 기능을 추가해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켜 개별 뉴럴 네트워크 가속기로 사용할 수 있는 가속 기능을 갖췄다.
모비디우스 뉴럴 컴퓨트 스틱은 7월 22일부터 하와이 호눌룰루에서 개최되는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에서 일부 유통업체를 통해 7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인텔은 지난 해 9월 비주얼 프로세싱 칩 개발사 모비디우스를 인수하면서 모비디우스의 컴퓨터 비전 SoC 제품군에 기존 인텔이 보유하고 있던 다양한 제품군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