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출시를 포기했던 서피스 미니(Surface Mini)의 이미지와 스펙이 알려졌다.
미공개 IT 기기 정보를 올리는 트위터리안 Evan Blass(@evleaks)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14년 출시를 준비하다가 결국 취소한 서피스 미니의 렌더링 이미지와 주요 스펙을 공개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 기반 서피스 프로3 발표를 앞두고 서피스 미니 개발도 함께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ARM 프로세서용 윈도우 RT 플랫폼을 버리고 이후 윈도우 10 통합 전략을 세우면서 결국 서피스 미니는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사라졌다.
출된 스펙에 따르면 서피스 미니는 7.5인치 144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00 모바일 프로세서((MSM 8974), 킥 스탠드 디자인, 서피스 펜 지원 등 펜 기능이 들어간 윈도우 미니 태블릿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기존 x86 윈도우를 지원하지 않는 윈도우 RT 8.1 운영체제가 들어가 실제 출시됐더라도 큰 판매량을 기록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플랫폼에도 ARM 프로세서가 들어간 스마트폰용 윈도우 10 모바일 버전을 내놓았지만 윈도우 폰 점유율이 매우 낮아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된 상태다. 또한 6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등장으로 7인치급 미니 태블릿 수요가 크게 줄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ARM 기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서 x86 윈도우를 구동하기 위해 퀄컴과 협력하고 있으며, 애플도 줄어드는 아이패드 수요를 펜 기능이 들어간 고급 모델(아이패드 프로)로 대체하는 상황이라 이미 시장성이 없는 윈도우폰을 대신해 서피스 미니와 같은 제품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