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8, 고속충전용 USB-C 케이블 별매?

2017-09-05 11:42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애플(Apple)이 아이폰 8 (iPhone 8)에서 고속 충전을 별도 케이블로 지원할 거라는 루머가 올라왔다.

중국 웨이보(Weibo)에 올라온 공급망 업계 소식통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 8이 아이폰 8에서 USB 3.1 Gen1을 지원할 거라고 한다.

그러나 또한 아이폰 8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USB 2.0만 지원하는 USB Type-A to Lightning 케이블을 번들로 제공하기 때문에 USB Type-C (USB-C) 포트만 있는 맥북과 바로 연결하지 못하고 고속충전도 지원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따라서 USB-C 포트를 사용하는 기기에서는 별도로 USB-C to Lightning 케이블을 구매해야, 아이폰 8에서 고속 충전 및 데이터 고속 전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애플 스토어에서는 해당 케이블을 32,000원(1m) 및 42,000원(2m)에 판매하고 있다.

애플은 현재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고속 충전을 위한 어댑터와 라이트닝 케이블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데, 아이폰 8이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더라도 별도 액세서리 판매로 추가 수익을 내는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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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마인드 / 17-09-05 17:58/ 신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윈도리트윗 / 17-09-06 9:44/ 신고

돈독오른 이 애플 진짜.. 이럴거면 고속충전패키지를 따로 팔든가..
아이패드프로도 충전기랑 케이블 또 사게 만들더니 고속충전기도 따로 사고
무선충전기도 따로 팔거 같던데.. 진짜 아이폰은 ios빼곤 하드웨어도 거지같고 아오 진짜!!

AI / 17-09-06 9:58/ 신고

현재 윈도우 노트북과 데스크탑은 USB Type-A를 지원하고 있고
맥북은 USB Type-C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 사용자의 대다수는 맥북이 아니라 윈도우 데스크탑을 사용합니다
그러니 소수의 자사 노트북 사용자를 위해서 USB-Type-C 케이블을 기본제공하면
다수의 타사 컴퓨터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게 됩니다
그러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이폰 케이블이 Type-A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맥북이 Type-C 커넥터만 지원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신다면 그건 그럴 수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