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윈도우 혼합현실(Mixed Reality, 이하 MR)을 지원하는 헤드셋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오는 10월 17일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Windows 10 Fall Creators Update)를 선보일 예정인데, 여기에는 MR 헤드셋 지원이 포함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PC 업체들이 이를 지원하는 MR 헤드셋(Head Mounted Display)을 출시하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 HMD 오디세이(Samsung HMD Odyssey)는 1440x1600@90Hz를 지원하는 3.5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2개를 탑재하고 11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여 게임이나 360도 영상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하며 디스플레이 사이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휠(Inter Pupillary Distance, IPD)을 조정해 사용자 개인의 시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헤드폰을 내장해 사용자들에게 360도 공간 사운드로 더욱 몰입감 있는 MR 경험을 제공하며, 마이크가 달려있어 음성 채팅 앱을 통한 실시간 소통 및 윈도우 10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코타나(Cortana)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출시된 VR 헤드셋과 달리 복잡한 센서 설치 없이 PC와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헤드셋에서 직접 움직임과 주변 환경을 파악할 수 있도록 6 DOF 듀얼 카메라, 6축 가속 및 자이로 센서, 3축 디지털 컴퍼스, 근접 센서, IPD 센서 등 다양한 센서 기능을 내장했다.
또한 '6 자유도(6 Degrees of Freedom, 6 DOF)' 모션 컨트롤러를 연동해 쉽고 편리한 게임 조작도 가능하며, 윈도우 10에서 지원하는 엑스박스 원(XBOX One)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한국, 미국, 중국, 브라질, 홍콩 등에서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 예약판매 가격은 499.99달러(한화 약 57만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