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헤드셋 시장이 모바일에서 PC와 콘솔 쪽으로 이동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헤드셋 시장은 올해 960만대에서 2021년에는 5,920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현재까지는 삼성 기어 VR처럼 별도의 화면이 없는 저가형 VR 헤드셋이 전체 시장을 이끌었지만 메이저 업체들이 스마트폰 및 헤드셋 번들을 축소하고 독립형 VR 솔루션 쪽으로 집중하면서 점차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장착형 VR 헤드셋은 올해 전체 시장의 절반이 넘는 58.8%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2021년에는 전체 시장에서 14.8% 비중으로 축소될 것이며, 향후 몇 년 동안 소니 PS VR 같은 PC나 콘솔에 연결되는 제품이 대다수 출하량을 차지하고, 2021년에는 오큘러스 고(Oculus Go)나 홀로렌즈(Hololens) 같은 독립형 헤드셋이 시장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거라는 분석이다.
IDC는 VR 시장이 저가형 헤드셋과 스마트폰 번들보다 고급 트래킹과 높은 정확성을 갖춘 PC와 콘솔에 연결되는 형태의 제품으로 전화되는 시기이며 전용 장치의 향상된 경험으로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여 전체 VR 생태계에 유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통적인 VR 연결형 및 독립형 헤드셋은 소비자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상업용 제품 출하량도 올해 100만대에서 2021년에는 1,26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증강현실(AR) 헤드셋 출하량은 같은 기간 1,560만대로 증가하면서 상업용 시장은 장기적으로 AR 헤드셋 쪽이 각종 업무와 결합되면서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