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보안 이슈인 멜트다운과 스펙터가 공개된 초기 인텔이 최소 두 건의 집단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 현재 관련 소송이 최소 32건으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인텔이 2월 중순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30건의 소비자 집단 소송과 2건의 증권 관련 집단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증권 관련 집단 소송에서는 인텔과 인텔의 일부 임원이 내부자 거래 관련 조치와 관련한 의무 위반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해 멜트다운과 스펙터 관련 이슈를 인지한 상태에서 일부 임원이 자사주를 대량 매각한 것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고객 집단소송은 이번 CPU 결함 사태와 관련해 금전적 손해 배상과 합리적 대응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올해 초 공개된 멜트다운과 스펙터 보안 이슈는 공식적으로는 인텔 코어 i 시리즈를 포함해 약 10년간 출시된 거의 모든 제품, 잠재적으로는 1995년 이후 설계된 비순차적 실행 방식이 도입된 CPU에서 민감한 사용자 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CPU 마이크로 코드(바이오스) 업데이트와 운영체제, SW 업데이트를 통해 대응하고 있으나 하드웨어 단계에서의 결함이기 때문에 임시방편이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결함이 해결된 제품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