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지난 해 아이폰 X를 출시하면서 도입한 전면 카메라/센서를 제외한 풀화면 디스플레이, 일명 노치(notch)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중국 업체인 Oppo와 Vivo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아이폰 X 노치 디자인을 닮은 자사 신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OnePlus 기종으로 잘 알려진 Oppo는 올 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던 OnePlus 6 대신 신제품 Oppo R15를 발표했는데, 6.28인치 2280x1080 FHD+ AMOLED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헬리오 P60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6GB RAM, 128GB 내부 스토리지, 그리고 3,450mAh 배터리와 VOOC 고속충전,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기반 ColorOS 5.0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소니 IMX519 센서 및 f/1.7 렌즈가 들어간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 f/2.2 렌즈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지원하며, 전면에는 2,000만 화소 f/2.0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Oppro R15는 미디어텍 칩셋이 아닌 퀄컴 스냅드래곤 660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간 Oppo R15 DME(Dream Mirror Editon)도 선보인다.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스펙은 동일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3,400mAh로 약간 줄었으며 후면 메인 카메라 모듈은 같지만 세컨드 카메라가 2,000만 화소 f/1.7 렌즈로 강화됐다. 기본 모델이 미디어텍 칩셋을 사용해 블루투스 v4.2를 지원하는데 스냅드래곤 660이 들어간 R15 DME는 블루투스 v5.0을 지원하는 것도 차이점이다.
Oppo R15는 4월 1일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R15가 2,999위안(한화 약 51만원), R15 DME 모델은 3,299위안(한화 약 56만원)이다.
Vivo에서 발표한 신제품 Vivo X21 역시 6.28인치 노치 디자인 FHD+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128GB 스페셜 모델(X21 UD)에는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660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6GB RAM, 64GB 및 128GB 내부 스토리지, 후면 1,200만 화소 및 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3,200mAh 배터리와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기반 Funtouch OS 4.0으로 동작한다.
Vivo X21은 중국 시장에 3월 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64GB 모델이 2,898위안(한화 약 49만원), 128GB 모델이 3,198위안(한화 약 54만원),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된 X21 UD 모델은 3,598위안(한화 약 61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