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서버 칩 시장에서 발을 뺄 계획 중이라는 내용이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퀄컴은 서버 시장의 인텔 아성을 무너트리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으나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서버 칩 시장에서 발을 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버 시장의 규모 자체는 스마트폰과 PC 시장에 비해 적지만 매출면에서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퀄컴은 2017년 11월 서버칩 최초로 10nm 공정 기반의 Centriq 2400을 내놓으며 서버 시장에 호기롭게 도전했다.
퀄컴의 발표에 따르면 Centriq 2400의 W당 성능은 인텔 제온 8180보다 48% 우수하면서 가격은 1/4 수준이며, 발표회 당시 레드햇과 자일링스 등 15개 협력 업체가 관련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을 공개, MS와 알리바바도 자사 인프라에 Centriq 2400 도입 계획이 있음을 내비친 바 있다.
호기롭게 서버 칩 제품을 선보인지 반년만에 시장 탈출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과 관련해 관련 부서의 폐쇄 혹은 매각을 고민 중이라고 알렸는데, 퀄컴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블룸버그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달 계최된 실적 발표에서 퀄컴 CEO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비핵심 사업의 투자를 줄이는데 집중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