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MediaTek)의 모바일 AP 출하량이 내년에 한 자릿수 증가세에 머물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Digitimes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의 칩셋 제조사 미디어텍의 2019년 모바일 AP 출하량이 연간 10% 성장률을 기록하기 어려울 거라고 보도했다.
미디어텍이 올해 10월 중순 향상된 인공지능(AI) 엔진이 탑재된 차세대 헬리오(Helio) 70 모바일 AP를 출시했고 이후 샤오미(Xiaomi)와 오포(Oppo)를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로부터 강력한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및 글로벌 시장 부진과 중급형 모바일 AP 시장에서 경쟁 심화로 내년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미디어텍이 헬리오 P70 모바일 AP에서 AI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지만 퀄컴이 중국 및 기타 신흥 시장에 중고급형 스마트폰을 위한 스냅드래곤 7 시리즈를 출시했고 중국 칩 제조사 UNISOC이 신흥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디어텍은 2019년 모바일 AP 칩셋 가격을 평균 10~20% 하락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고 내년에 매출 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한 퀄컴이 내년 말까지 5G 모뎀 칩 공급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디어텍은 TSMC에서 2019년 2분기부터 5G 모뎀 칩 양산을 시작해 연말에야 출하될 것으로 알려져 5G 시장으로 점유율 확대를 꾀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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