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애플(Apple)의 최신 아이폰 중국 판매 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초에 중국 법원이 퀄컴 특허 침해 혐의로 애플 아이폰의 중국 판매를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으나 해당 소송이 아이폰 XS 및 XR 발표 전에 제기된 것이어서 애플 최신 아이폰은 중국 판매 금지 판결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퀄컴의 중국 특허 소송 대리인 측이 올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 XS, 아이폰 XS Max, 아이폰 XR에 대해서도 동일한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실제 판매 금지까지 이뤄질 경우 애플 매출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올해 3분기(2018 회계년도 4분기)에 62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8%이며 애플 제품 가운데 아이폰의 매출 비중은 60%에 달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고가 정책으로 실적은 올랐지만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 판매가 막힐 경우 단기 실적 뿐만 아니라 주가에도 큰 악재가 될 수 있다.
특히 중국 업체 화웨이(Huawei)에 대한 미국의 견제와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중국이 최신 아이폰까지 발 빠르게 판매 금지 명령을 내릴 경우 애플 입장에서는 퀄컴과의 특허 소송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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