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발표된 AMD 라데온 VII에 대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레이트레이싱, DLSS, 인공지능 같은 새로운 것이 없으며 성능도 별볼일 없다"는 식으로 폄하하였지만, 실제 인공지능 관련 성능은 라데온 VII가 더 뛰어나다는 주장이 나왔다.
AMD의 GPU 마케팅 수석 메니저인 아담 코작(Adam Kozak)과 일본 4Gamer.net과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라데온 VII은 윈도우 10에 DX12 기반으로 구현될 DirectML에서 월등한 성능을 발휘하며, OpenCL 기반 GPGPU 레이 트레싱 렌더러인 럭스마크에서는 지포스 RTX 2080보다 1.62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2018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DirectML은 윈도우 10 플랫폼에서 머신 러닝 기반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로 DirectX 12의 DirectML을 통해 제공되며, 2019년 봄 업데이트를 통해 일반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DirectML에 대해 DX12 스타일의 API 제공을 통해 렌더링 엔진과 쉽게 통합할 수 있게 할 예정으로, 게임 개발사는 이를 통해 머신 러닝에 기반한 실시간 추론 같은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픽 면에서는 초고해상도, 형태 변환, 노이즈 감소, NPC의 피드백 및 에니메이션 개선에 쓰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DirectML을 활용할 경우 엔비디아의 DLSS 같은 슈퍼 샘플링 기술을 라데온 VII로도 구현할 수 있으며, 이번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엔비디아보다 성능면에서 더욱 큰 이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