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1월 31일(미국 현지 시간) 자사 이사회가 로버트 스완(Robert Swan)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고 발표하였다.
인텔 50년 역사상 일곱 번째 CEO가 된 로버트 스완(58세)은 2016년 10월부터 인텔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로 근무했으며 지난 7개월 동안은 임시 CEO 직을 맡았다.
앤디 브라이언트(Andy Bryant) 인텔 이사회 회장은 "인텔은 PC 사업 분야에서 계속해 가치를 발굴하면서 데이터 센터, 인공 지능 및 자율 주행을 비롯해 확대되고 있는 많은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사업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사회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로버트가 인텔을 다음 성장 시대로 이끌 수 있는 적합한 지도자라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조사위원회는 인텔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이 시점에 적합한 지도자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사내외 후보자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으며, 우리는 많은 뛰어난 임원들을 고려했고 로버트야말로 최고라는 결론을 내렸다" "로버트가 지난 7개월 동안 임시 CEO로서 보인 뛰어난 업무성과가 이사회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로버트의 실적과 사업에 대한 지식, 인텔 성장 전략에 대한 이해와 자사 고객사, 소유주 및 동료로부터 얻은 신뢰를 토대로 로버트가 인텔을 이끄는 데 적임이라고 확신했다”고 하였다.
로버트 스완 CEO는 "임시 CEO로 있으면서 인텔의 기회와 직면한 도전, 직원들과 고객에 대해 더 심도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 임시 CEO로 임명되었을 때는 회사 운영과 고객사와 함께 일하는 것에 즉각 집중했으며 이사회가 정식 CEO로 될 기회를 제안했을 때 인텔을 이끌 기회를 받아들였다" "2018년은 탁월한 실적을 기록한 해였으며, 인텔은 지금까지중 가장 큰 시장 기회를 잡기 위해 기업을 변화시키는 중이다" "인텔 이사회, 리더십 팀, 그리고 10만7000명이 넘는 우수한 직원들과 인텔을 미래로 이끌어가면서 이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버트 스완 CEO는 임시 CEO였을 때 인텔의 수석 리더십 팀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업을 운영해왔고 동시에 CFO로서 글로벌 재무, 인수합병, 투자자 관리, IT 및 기업 전략 조직을 이끌었다. 인텔에 합류하기 전에는 제너럴 아틀란틱 LLC(General Atlantic LLC)의 운영 파트너였으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이사회 일원이었고 현재 디렉터로도 활동하는 이베이(eBay Inc.)에서 9년 동안 CFO로 근무한 바 있다. 경력 초기에는 일렉트로닉 데이터 시스템스(Electronic Data Systems Corp) 및 TRW의 CFO였다. 또한 웹밴 그룹(Webvan Group Inc)의 CFO, COO(최고운영책임자) 및 CEO로 재직했고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해 15년 간 여러 수석 재무 역할을 맡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