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탑재한 신규 윈도우 MR HMD 개발 중

2019-02-07 12:50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HP(휴렛팩커드)가 새로운 윈도우 MR (Mixed Reality, 혼합 현실) HMD (Head-Mounted Displays,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 중이다.

로드 투 VR (Road to VR)에 의하면 HP는 기존에 선보인 윈도우 MR HMD와 외형부터 다르게 설계했으며 VR(가상 현실) HMD인 오큘러스 리프트처럼 헤드 스트랩이 착용자 머리 측면과 위를 감싸는 형태라고 한다. 그리고 제품 전면에는 추적(tracking)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윈도우 MR HMD보다 가벼워서 착용 시 더 편하고 탈착이 더 쉬운 것이 특징이다.

내부 디스플레이 2개는 216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므로 현재까지 출시된 어떤 윈도우 MD HMD보다 픽셀 밀도가 높다. 참고로 삼성 오디세이 플러스 해상도는 1440x1600이다. 그렇게 향상된 해상도는 픽셀이 모기장처럼 느껴지는 스크린 도어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HP의 신규 윈도우 MR HMD는 'Z by HP' 브랜드로 출시 예정이며 기업과 일반 소비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아직 세부사양과 출시일자,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