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Nintendo) 임원 가운데 유명인사인 레지널드 피서메이(Reginald Fils-Aimé, 이하 레지) 미국 닌텐도 사장이 올해 4월에 은퇴한다.
2003년부터 미국 닌텐도에서 전무(executive vice president)로서 근무하기 시작한 그는 2006년 사장직에 올랐다. E3 2007 게임쇼에서 '위 핏(Wii Fit)' 시연 시 'My body is ready'라는 말을 한 이후 온라인으로 풍자 대상이 되면서 크게 유명해졌고, 이후 닌텐도 게임 행사마다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서 닌텐도 대표이사인 미야모토 시게루와 더불어 유명인사가 되었다.
미국 닌텐도 트위터에는 레지 사장이 남긴 은퇴 메시지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닌텐도는 내 마음 일부를 영원히 소유한다" "훌륭한 브랜드를 대표하고 경이로운 재능을 지닌 이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하며 세계에서 가장 긍정적인 게임 커뮤니티 일원이어서 기분 좋다" "내게 은퇴는 게임 오버가 아니며 건강과 유머가 좋아지기를 기대하고 내 가족,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라고 하였다.
레지 사장은 4월 15일에 후임으로 오는 미국 닌텐도 판매 및 마케팅 부문 상무(senior vice president) 더그 바우저(Doug Bowser)에게 업무를 인수하고 은퇴한다. 닌텐도 뿐 아니라 게임 시장에서 매우 유명한 인물이어서 여러 국가의 게임 매체 및 커뮤니티에서 그의 은퇴를 아쉽게 느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