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당초 2016년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가 아닌 10nm 공정의 캐논 레이크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현실은 2015년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이후 4년이나 지난 올해 말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스 레이크로 10nm 양산이 확정되었는데, 이렇게 10nm 도입이 늦어진 배경에 대해 인텔의 밥 스완(Bob Swan) CEO가 입을 열었다.
포츈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인텔은 10nm 공정을 통해 추구하는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때마다 더욱 공격적인 목표를 수립했고, 결국 당초 예정보다 양산이 늦어지게 되었음을 고백했다.
인텔은 10nm 공정을 통해 14nm 대비 2.7배의 밀도 증가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후 2021년 적용될 7nm에서는 10nm 대비 두 배의 밀도 증가와 4배의 디자인 규칙 복잡성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 갈수록 높아지는 목표치로 인해 10nm 공정 도입이 늦어지면서 실제 양산 단계에서는 당초 목표보다 낮아져 타 파운더리 업체의 12nm 공정 수준이라는 미확인 내용이 전해지기도 했으며, 경쟁사인 AMD가 라이젠을 통해 추격하는 구도가 현성되기에 이른다.
게다가, 올 연말 10nm 기반의 아이스 레이크가 출시된다 해도 모바일 플랫폼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는데다, 데스크탑 플랫폼의 10nm 적용은 2021년 2분기로 예정되어 있어 완전한 10nm 이전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