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젝트 x클라우드(Project xCloud)'를 엑스박스(Xbox) 게임 저변 확대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고 하드웨어 실물을 공개하였다.
포춘(Fortune)과 실시한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겸 게이밍 클라우드 사업부 대표인 카림 코드리(Kareem Choudhry)와 엑스박스 사업부 대표 필 스펜서(Phil Spencer)는 회사의 계획과 현재 게임 환경에서 게임 스트리밍이 어떻게 적용될지를 이야기하였다.
스펜서 대표는 이전에 이야기한대로 게임 스트리밍이 콘솔(비디오 게임기)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며,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기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기능을 처음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그는 현재 우리의 콘솔을 보유하지 않은 이들에게 방대한 엑스박스 게임 라이브러리를 다른 IT 기기로 체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사업 전략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구현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하였고, x클라우드를 게임 유통사가 자신의 콘텐츠를 게이머들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비유하였다.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구동하는 하드웨어 실물도 공개되었다. 코드리 부사장이 직접 소개하였는데 커다란 블레이드 서버 한대에 엑스박스원 S (Xbox One S) 콘솔 8대가 탑재된 구조이다. 따라서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현재 엑스박스원 S 사양이 기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해당 블레이드 서버는 현재 전 세계 13개 지역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센터에 설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