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3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19년 2분기에 15억 3천만 달러의 매출과 5,900만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3,500만 달러의 순이익(주당 순이익 0.03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4% 및 69.8%가 하락한 것이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은 매출 감소로 인한 것이지만 전분기보다 늘어난 부분은 GPU 판매 증가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의 매출은 9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매출 감소는 주로 그래픽 채널 판매 부진으로 인한 것이었지만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및 데이터센터 GPU 판매 증가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평균 판매 가격(ASP)은 라이젠 프로세서 판매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모바일 프로세서 ASP가 섞이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GPU 평균 판매 가격(ASP)은 주로 데이터센터 GPU 판매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클라이언트 프로세서와 GPU가 부진할 때 AMD 실적을 받쳐주던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및 세미커스텀 부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5억 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MD는 올해 2분기에 젠2(Zen2) 아키텍처를 적용한 3세대 라이젠 데스크탑 프로세서와 RDNA 아키텍처를 적용한 라데온 RX 57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출시했으나, 이들 제품은 7월 7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많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AMD는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약 9% 정도 증가한 1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매출 증가는 라이젠, 에픽, 라데온 제품 판매에 의해 이뤄지겠지만 AMD 커스텀 SoC가 들어가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들이 아직 본격 생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상보다 낮은 세미 커스텀 부문 매출이 이를 상쇄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