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차세대 콘솔 PS5 2020년 연말 출시, 레이 트레이싱 기술도 도입 예정

2019-10-10 11:29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콘솔(비디오 게임기)의 명칭을 '플레이스테이션 5 (PlayStation 5, 이하 PS5)'로 확정하고 2020년 연말에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PS5에는 x86 기반 AMD 라이젠 Zen2 프로세서(8코어 16스레드)와 라데온 RDNA 기반 그래픽 엔진으로 작동하는 GPU, 고성능 SSD, 3D 오디오 처리 전용 유닛이 탑재된다. 게임 내에서 8K (7680x4320) 해상도 출력도 가능하며 기존 PS4 게임 호환과 PS VR도 대응도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컨트롤러에는 햅틱(haptic, 촉각) 기술이 도입되고 L2 / R2 버튼 저항력을 사용자가 조정 가능한 어댑티브 트리거가 제공되어서 기존 컨트롤러보다 세밀한 조작을 구현할 수 있다. 저장매체는 울트라 HD 블루레이(Ultra HD Blu-ray)이며 100GB까지 지원하므로 PS4용 블루레이보다 2배 증가한 용량이다.

한편 와이어드(Wired)가 실시한 인터뷰에서 소니 미국 지사의 시스템 설계자 마크 서니(Mark Cerny)는 "GPU 하드웨어에 레이 트레이싱(ray-tracing, 빛 추적) 가속 기능이 있다" "레이 트레이싱은 사람들이 원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여 PS5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 도입을 고려하여 개발 중이라는 점을 밝혔다.

따라서 PS5는 기존 PS4 성능을 향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래픽 기술과 입력 장치 및 다방면으로 발전을 시도하는 차세대 콘솔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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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 19-10-10 1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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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기가면 레데리2, 데스티니2, GTA5 PC 버전이 그대로 들어갈 수 있는 양이네요. 레이 트레이싱 기술 고려 중이라면 PS5 나온 뒤에 PS5 Pro 같은 이름으로 나올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