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리뷰 홈 인기 PC 리뷰

반 십년 기다림 앞두고 등장, 인텔 10nm 10세대 코어 CPU 공식 런칭

2019-10-10 16:38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인텔은 당초 7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10nm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높게 잡은 자체 기준 달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계속 연기되어 틱톡 전략 대신 채택한 PAO 전략은 첫 단추부터 삐그덕거렸고, 첫 10nm CPU인 캐논 레이크는 모바일용 코어 i3 단 1종의 제품만 남긴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언제 나올지, 나오기는 할지 의혹만 커져가던 인텔의 10nm 코어 프로세서가 마침내 지난 8월 초 공식 발표된 후 두 달이 지난 오늘, 10nm를 상징하는 10월 10일 공식 런칭되었다.

인텔 코리아는 10nm 공정 기반의 아이스레이크와 14nm 공정이 유지된 코멧레이크로 구성된 10 세대 코어 프로세서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제품의 특징과 함께 앞으로의 전략을 발표했다.

10nm 공정이 원래 2016년 출시 예정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양산까지 약 반 십년 연기된 셈인데, 인텔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관련해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살펴봤다.

 

CPU가 아닌 플랫폼으로, 새로운 인텔 인사이드

행사의 시작을 알린 권명숙 인텔 코리아 대표는, 단순히 시스템에 인텔 CPU가 사용되었다는 의미의 기존 인텔 인사이드와 달리,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폼팩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최상의 생태계를 제공하고, 새로운 PC 혁신을 이끌어 나가다는 의미에서 PC 플랫폼 단위에서의 '새로운 인텔 인사이드'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인텔의 향후 행보를 주목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연단에 오른 잭 후앙 APJ 세일즈 매니저는 지난 10년간 인텔 비지니스의 중심에는 전체 매출의 50%에 달하는 PC가 있었지만, 데이터들이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엔드 유저와의 접속과 연결이 중요해지며 데이터 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왔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인텔은 데이터센터와 옵테인 메모리 기술, IoT(사물 인터넷)등 다양한 업종에 도전해 왔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인텔의 사업과 휴먼 인터페이스의 중심에는 PC가 있었다며, 앞으로 성장해 나갈 PC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측가능한 리더십, PC산업 지속적 혁신을 알린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잭 후앙 APJ 세일즈 매니저는 휴먼 인터페이스로의 PC 시장에 대해, 인텔은 예측 가능한 리더십 제품을 공급하고, 3년 이상된 1300만여대의 PC 및 교체 수요의 중심에 있는 6~7년된 제품 사용자를 공략해 PC 생태계에 다시 한 번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컨텐츠 크리에이터와 팝 캐스터등의 고성장 세그먼트의 공략이 중요하며, 단순 SoC로는 부족한 만큼 와이파이 6와 썬더볼트 3 등의 플랫폼 인접성 확대를 위한 기능 제공, 벤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 리더십을 가속화하는 한편 PC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인텔의 PC 전략의 중심에 위치한 것이 바로 이번에 발표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으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0nm 공정이 적용된 아이스레이크와 14nm 공정 기반의 코멧레이크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스레이크는 새로운 서니코브 아키텍처 기반 CPU 코어와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을 통해 그래픽 성능에 보다 집중하면서 인공지능 가속을 통한 스마트한 PC를, 코멧레이크는 아이스레이크보다 2개 더 많은 6코어 기반으로 생산성과 멀티태스킹 및 컴퓨팅 성능에 보다 치중했다며 양 플랫폼을 소개했다.

 

한편, 각 제품의 특징이 다른 만큼 CPU 모델 명명방식에도 차이가 있는데, 아이스레이크는 세대를 뜻하는 앞자리 숫자 '10'과 2자리의 SKU, 알파벳과 숫자가 조합된 그래픽 등급으로 구성되며, 코멧레이크는 지금까지와 동일한 세 자리의 SKU와 세대를 뜻하는 '10', 제품 라인을 뜻하는 접미사로 구분된다.

 

전 세대 대비 최대 41% 높아진 생산성, 인공지능으로 스마트해진 플랫폼

인텔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코멧레이크가 전세대 대비 최대 16%의 성능 향상과 오피스 365 생산성 41% 증가, 5년전 제품 대비 2배 이상의 성능과 오피스 생산성, 2.5배 빨라진 포토샵 렌더링 성능을 제공한다며, 802.11ac 대비 3배 가량 빨라진 와이파이와 USB 3.0보다 8배 빠른 썬더볼트 3를 통한 연결성이 제공되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딥러닝 부스트와 GNA 기술을 통해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그 일환으로 krisp의 인공지능 저전력 노이즈 차단 기술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이버링크社와 협력을 통해 이미지 보정 기능 활용도 가능해진다.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이 더해진 아이스레이크는 8세대 위스키 레이크 대비 동일 전력 조건서 최대 70%까지 높은 전력을 제공하며, 실제 트리플 A급 타이틀에서는 최대 2배까지 높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세부 성능은 시스템 구성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앞서 유출된 성능 자료에 따르면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은 경쟁사인 AMD에 비해 항상 약세로 지적받아온 기존 iGPU와 달리, AMD의 현 최고 성능 iGPU인 Vega 10보다 높은 성능이 기대된다.

 

센트리노, 울트라북, 2in1에 이은 새로운 노트북 혁신 '아테나'

 

인텔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플랫폼 리더십을 이어가며 최종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아테나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내용도 공개했다.

2014년 이후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취합한 바에 따르면, 엔드단에서는 대기 상태에서 즉각적인 재시작과 이동 중 응답 및 연결성, 동영상 재생시 최소 16시간의 재생과 웹 브라우징시 9시가, 30분 미만의 충전으로 4시간 사용이 가능한 고속 충전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여기에 폼펙터와 상호작용, 인공지능, 성능, 반응성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 바로 프로젝트 아테나다.

 

프로젝트 아테나는 배터리, 키보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구성 중으로, 100 곳 이상의 파트너사들과 매년 2차례씩 정기적인 협업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인텔 폴섬과 대만, 상하이 연구소의 공동 엔지니어링과 인증을 진행 중이다.

인텔은 프로젝트 아테나가 센트리노와 울트라북, 2in1에 이은 새로운 노트북 혁신 프로그램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현장에는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수의 노트북이 전시되어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체 모니터를 포함해 썬더볼트 3를 이용한 데이지 체인 방식의 듀얼 4K 모니터 확장을 비롯해 모니터와 썬더볼트 SSD 확장, DAS(Direct Attached Storage)를 이용한 고성능 대용량 스토리지 확장, eGPU를 통해 내장 그래픽 이상의 고성능 게이밍 환경 구동이 가능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인텔은 현재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새로운 제온 W-2200 시리즈, 캐스케이드 레이크-X를 통해 인공지능을 통합한 유일한 x86 프로세서를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로, 단순히 벤치마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전반적인 성능에 초점을 맞춰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전투기 f15cc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9-10-10 18:25/ 신고
이번엔 인텔이 장난질 없었으면 하네요
암드렛츠고 / 19-10-10 18:35/ 신고
모바일에 10nm제품이 나온다면 오히려 암드의 현 12nm APU인 피카소보다도 미세공정이 적용되네요. 암드도 7nm 르누아르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내년 상반기 쯤에 격돌이 예상됩니다. 모바일 쪽은 현재도 인텔의 절대 우세인지라 암드가 모바일쪽에서도 경쟁다운 경쟁을 이끌어낼 지 기대중입니다.
ㅇㅇ / 19-10-10 18:42/ 신고
-On Mobile Mode -
그래서 언제 살 수 있다는건지
닉네임
비회원
보드나라 많이 본 기사

보드나라 많이 본 뉴스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