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 사이버펑크 2077 마지막 개발 단계 진입했다고 발표

2019-11-25 11:28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2020년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사이버펑크 2077 (Cyberpunk 2077)이 최종 개발 단계에 진입하였다.

CD 프로젝트 레드(CD Projekt Red, 이하 CDPR)는 11월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019년 3분기 재무 보고서 내용을 공개하면서 사이버펑크 2077은 거의 준비되었다고 하였다. 게임 내 언어(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대화 자막 등)를 출시 국가에 맞춰 현지화하는 준비 단계에 도달한 것이다. 따라서 사이버펑크 2077은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출시 예정일인 2020년 4월 16일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CDPR은 2015년 출시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가 여전히 회사의 수익 향상에 기여하는 원동력이며, 2019년 누적 순이익은 6,600만 PLN (약 199억 원)이라고 하였다. CDPR은 새로운 사무실 단지를 구입하였고 앞으로 계속 회사를 확장해나갈 수 있다고 전망을 내놓았는데 물론 그 전망은 전적으로 사이버펑크 2077의 흥행 여부에 달렸다.

사이버펑크 2077은 PC (GOG.com,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PS4 (PlayStation 4), 엑스박스 원(Xbox One),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구글 스타디아(STADIA)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현재 예약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