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국제반도체 회의(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이 올해 말DDR5의 출시를 예고한 데 이어, 마이크론도 2020년 초 DDR5 양산을 시작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마이크론은 DDR5 인터페이스 IP를 제공하는 케이던스(Cadence Design System)와 협력 중으로 지난 해 5월 DDR5 4400MT/s 메모리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마쳤으며, 현재는 올해 말 초도생산을 목표로 16Gb DDR5칩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의 DDR5 최종 규격 발표는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어, 본격적인 양산은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CPU 코어 수가 시스템 메모리 대역폭을 능가하는 속도로 증가하면서 새로운 메모리 아키텍처가 필요해진 상황이며, DDR5는 DDR4의 차세대 규격으로, RAS(Reliability, Availability, Serviceability) 개선 및 전력 절감, 성능 개선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DDR5는 4266~6400MT/s의 I/O 속도, 1.1V의 전압에 3%(0.033V)의 변동 폭을 지원하며 모듈 당 2개의 독립된 32/40비트 채널을 갖춘다. 대역폭은 DDR4 3200과 비교해 DDR5 3200이 1.36배 높아지고, DDR5 4800의 경우에는 1.87배 높아진다.
마이크론은 DDR3에서 DDR4로 전환하는데 2~3년이 걸렸던 점을 미루어 DDR4에서 DDR5로의 전환도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 중이며, 18nm 이하 공정을 사용해 16Gb DDR5 메모리를 만들 계획이다.
데스크탑 양산은 2020년, 산업용 임베디드용 시장까지 안착하려면 2021년 이후에 양산 물량이 최대화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