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2'의 출시 가격이 예상보다 저렴할 수 있다는 루머가 올라왔다.
mysmartprice에 따르면 화면이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 쉘 방식 갤럭시 폴드2는 기존 갤럭시 폴드와 마찬가지로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프로세서가 들어가며 삼성 엑시노스 탑재 없이 스냅드래곤 단일 모델로 출시될 거라고 한다.
스냅드래곤 855는 지난 해 기준으로는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지만 올해는 후속 모델 스냅드래곤 865가 출시되기 때문에 1세대 전 중급형 칩셋에 해당된다. 또한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노트10과 동일한 1,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이 일반 스마트폰보다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갤럭시 폴드2 개발 시점에는 스냅드래곤 865가 없었으며, 퀄컴이 12월에 새로운 칩셋을 발표했을 때 스냅드래곤 865로 대체할 수 있었으나 이는 내부 설계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갤럭시 S20와 동시 발표를 예상하면 삼성전자가 감당하기 어려웠을 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천명하고 갤럭시 폴드2가 이전 모델과 다른 방식의 보급형이 될 거라는 내용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라 가격적인 측면을 고려해도 갤럭시 폴드2에 스냅드래곤 865를 사용할 이유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루머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2 출시 가격을 1,000달러 미만으로 책정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물론 비슷한 디자인의 폴더블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RAZR)가 갤럭시 폴드2보다 낮은 하드웨어 스펙에도 1,500달러라는 높은 가격으로 출시했음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2 가격을 억지로 낮출 이유는 없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주요 IT 업체들이 폴더블 디자인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발표하기 시작해 CES 2020에서도 제품을 선보이는 상황에서 점차 사라지는 희소 가치 대신 공격적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취할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