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의 매출이 2019년에도 크게 감소하였다.
1월 7일 HTC가 발표한 재무보고서에 의하면 HTC의 2019년 매출은 100억 1,500만 TWD(신 타이완 달러, 약 3,509억 원)이며 2018년 매출인 237억 4,100만 TWD (약 9,249억 원)보다 57.8% 정도 감소하였다.
HTC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급부상한 2011년에 4,500억 TWD (약 17조 5,410억 원)라는 엄청난 연간 매출을 기록한 이래 매년 매출이 감소하였는데 2018년과 2019년에는 기존보다도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그 원인으로 2017년 1월에 HTC가 스마트폰 사업부 일부를 구글에게 11억 달러(약 1조 2,884억 원)에 판매하고 그 이후부터 스마트폰 사업을 축소하고 'HTC 바이브(VIVE)'를 비롯한 가상현실 기기 비중을 높인 것, 그리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에서 HTC가 더 이상 고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는 전략을 채택한 것을 거론하였다.
한편 2019년 9월에 HTC CEO 직에 오른 이브 매트흐(Yves Maitre)는 지난 해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가 실시한 인터뷰에서 "HTC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혁신을 중단하였다" "삼성과 애플, 화웨이는 스마트폰 하드웨어에 엄청난 투자를 하였지만 우리는 가상현실 혁신에 투자해왔다"고 회사가 위기에 처한 이유를 설명하였다.
또한 앞으로 HTC는 기업용 VR (가상현실) 헤드셋인 '바이브 프로 아이(Vive Pro Eye)'를 출시하고 일반 소비자용 VR 헤드셋을 개선할 것이며,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할 것이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