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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PC에 좋은 엔트리급 파워,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600W

2020-01-16 17:00
김민성 기자 kimmins@bodnara.co.kr

PC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파워 서플라이에 요구하는 정격 출력량 역시 높아지고 있다. 500W로도 충분히 PC를 구동할 수 있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600W 이상이 되어야 PC와 파워 서플라이의 균형이 맞는다.

요구하는 정격 출력량이 높아졌다 해서 가격 역시 상승한 건 또 아니다. 파워 서플라이 시장에 다양한 업체가 출사표를 던지고, 그에 따라 국내시장에 고성능, 고효율의 파워 서플라이가 늘어나면서 가격대는 도리어 낮게 형성되었다. 예전에는 통상 100W당 만원 정도에 구매하면 적절했었지만, 이제는 그보다 낮은 가격에서도 믿을만한 성능의 파워 서플라이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살펴볼 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600W 82+는 믿을만한 파워 서플라이 중 단연 낮은 가격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600W의 정격 출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격은 삼만 원 대다. 중저가의 엔트리급 파워 서플라이 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600W 82+를 알아보자.

 

 심플한 구성으로 담백하게 잡아낸 가격대

 

 

패키지는 에코 부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종이상자로 되어있다. 구성품은 파워 본체, 전원 케이블, 사용설명서, 케이블 타이이며 상자 개봉을 하기 위해서는 봉인 씰을 제거해야 한다. 종이박스를 열어보면 본체가 에어캡으로 포장되어 있다.

 

 

케이블은 20+4핀 메인보드 전원 커넥터, 4+4 CPU 커넥터, 6+1 PCI-E 커넥터, 4핀 IDE 3개, SATA 커넥터 4개로 구성되어 있다. 보급형 파워 서플라이로 부족함이 없는 구성이며 CPU 커넥터 색상만 빨간색이며 메인보드 전원 커넥터만 슬리빙 처리가 되어있다.

중저가의 보급형 파워 서플라이는 보통 다중레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그래픽카드같이 12V를 사용해야 할 경우 어려움이 따르거나 레일 분배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하지만 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600W 82+는 싱글 레일로 구성되어 있어 12V 사용 시에도 큰 제약 없이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환풍부는 팬과 함께 나사로 물려 있어 환풍부와 팬을 함께 분리할 수 있는 형태이며 팬은 그릴 팬이다. 타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 팬을 분리하려면 개런티 씰을 제거해 파워 서플라이의 덮개를 열어야 한다. 이 경우 A/S에 어려움이 생기는데 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600W 82+는 덮개를 열지 않더라도 팬을 따로 분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용량 방열판에 105도 커패시터 탑재한 내부

내부를 열어보면 가장 먼저 큰 알루미늄 방열판이 눈에 띄며 패시브 PFC를 탑재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패시브 PFC를 사용하면 복잡하지 않은 회로 구성을 통해 가격대를 대폭 낮출 수 있다. 액티브 PFC보다 전력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패시브 PFC 역시 전력 효율이 많이 개선되었으며 추가로 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600W 82+는 더플 포워드 회로 설계를 통해 최대 82%까지 효율을 낼 수 있다.

 

 

최고 속도 2000RPM, 120mm 롱 라이프 슬리브 베어링 팬을 사용했다. 기존 슬리브 베어링의 수명이 약 30,000시간 전후인데 반해 롱 라이프 슬리브 베어링은 30% 정도 향상된 40,000시간 정도의 수명을 가진다. 그리고 에어 가이드가 단단히 고정되어 발열 부분의 온도를 제어한다.

 

 1차 필터 부분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X 커패시터와 코일 인덕터, 그리고 Y 커패시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커패시터는 820uF, 200V, 105도 스펙에 2개로 구성되었다. 엔트리급 파워 서플라이는 보편적으로 85도의 스펙이지만 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600W 82+는 105도에서도 원활히 구동이 가능하다.

 

변압부는 스위칭 트랜지스터, 프랜스포머, PWM 아이솔레이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방열판이 처마처럼 돌출되어 있어 온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출력부에는 HANGCON의 105도 스펙을 가진 커패시터가 탑재되어 있다.

 

 장시간 사용에도 낮은 온도로 사용 가능하다

아무래도 낮은 가격의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면 안정성이 걱정된다. 낮은 가격의 파워 서플라이는 되려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게 된다. 파워 서플라이의 최우선 조건은 쿨링 솔루션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하냐에 있다. 온도를 효과적으로 잡아주지 못하면 파워는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이고, 이럴 경우 화재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

 

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600W 82+를 30분가량 테스트해 보았다. CPU는 3950X로, 그래픽카드는 GTX 2080 Ti를 탑재했으며 3DMark 타임스파이 스트레스로 테스트하였다. 최대 460W 정도의 출력량도 무리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온도를 측정해 본 결과 최고 온도 38도에서 42도로 약 4도 정도 상승한 걸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안정적으로 온도를 유지한다는 걸 보여준다.

 

 무상기간 5년의 신뢰성 높은 파워 서플라이

파워 서플라이는 업체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가 이루어지는 부품이다. 출처 모를 뻥파워(?)에 대한 불신 때문에 파워 서플라이는 안정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렇기에 많은 구매가 이루어져 신뢰도가 쌓인 제품과 생산물 배상 책임 보상을 가입해 문제 발생 시 확실한 보상이 가능한 업체가 출시한 제품을 선호한다.

여기서 성린 샤칸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성린 샤칸의 영문 표기는 Chenglin Sharkhan이다. Chenglin이란 이름 때문에 많은 구매자가 성린 샤칸을 중국 업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성린 샤칸은 2017년 대전에서 본사를 설립한 국내 업체다. 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600W 82+도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지만 단순 OEM이 아니라 성린 샤칸의 엔지니어가 직접 중국 공장에 가 튜닝한 제품이다.

그 외에도 5년의 무상기간과 저전압 보호회로, 단락 보호회로, 과전압 보호회로, 과전력 보호 회로를 내장해 PC를 안전히 보호해주니 안정성이 보장된다.

 

 3만원 대의 만족스러운 성능, 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600W 82+

파워 서플라이의 구매 기준을 80Plus 인증으로 잡는 사용자가 많지만 80Plus 인증은 절대적인 기준이라기보다는 참고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파워 서플라이로 인한 사건 사고가 잦았을 때에는 신뢰 할 수 있는 요소가 80Plus 인증 하나뿐이었지만 요즘에는 그 외에도 다양한 신뢰 요소가 있다. 그렇기에 기타 요소를 신뢰할 수 있다면 굳이 80Plus 인증을 받은 파워 서플라이보다는 그 비용만큼을 제한 저렴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엔트리급을 비교군에 놓고 보았을 때 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600W 82+는 커패시터의 스펙, 슬리브 팬의 정숙함, 안정적인 효율에서의 장점이 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패시브 PFC이기에 어쩔 수 없는 고출력에서 나타나는 효율의 저하지만 중저가 PC에서는 무리 없이 사용하면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다.

중저가의 PC일수록 예산 절감은 절실해진다. 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600W 82+는 저가형 제품이면서 EMI 필터, 고용량의 커패시터, 더블 포워드 회로, 대기전력 1W, 4중 안전 보호 회로가 설계되어 있다. 여러 부분에서 가격을 낮추고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이 보이는 제품이니 구매 시 고려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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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1-16 20:40/ 신고
일단, 신생 업체네요. 가격은 저렴하네요. 600W급 파워에서 가격이 큰비중은 아니라고 말할 수 는 없지만 그래도 안정감에도 좀더 비중을 높여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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