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듀얼 스크린 기기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작년 11월 소개한 듀얼 스크린 장치 서피스 듀오(Surface Duo)용 프리뷰 SDK 및 윈도우 10X 프리뷰 SDK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출시되는 서피스 듀오를 위한 프리뷰 SDK에는 힌지 각도 센서 및 새로운 장치 기능을 포함해 서피스 듀오에서 듀얼 화면 개발을 지원하는 DisplayMark API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 통합된 서피스 듀오 이미지를 미리 볼 수 있는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가 들어간다.
또한 몇 주 안에 개발자들에게 표준 참가자 빌드를 통해 시헌판 버전의 윈도우 SDK 액세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듀얼 스크린 윈도우 10X 기기에서 앱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기본 윈도우 API를 통해 앱이 두 화면에 걸쳐 있을 때와 힌지 위치를 감지할 수 있으며, 듀얼 스크린 Hyper-V 에뮬레이터인 '마이크로소프트 에뮬레이터'는 기존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UWP) 및 Win32 앱을 싱글 및 듀얼 스크린 시나리오에서 테스트 할 수 있다.
윈도우 10X를 위한 SDK는 Home 버전을 제외한 윈도우 10 64-bit 운영체제(프로, 엔터프라이즈, 에듀케이션)와 쿼드코어 64-bit CPU, 최소 8GB 메모리(16GB RAM 권장), DX 11을 지원하는 Hyper-V 지원 및 전용 GPU 등을 요구한다. 윈도우 10 Home 버전은 Hyper-V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주 발표한 크로미움 기반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 브라우저가 듀얼 스크린 장치에서 훌륭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듀얼 스크린 레이아웃을 위한 새로운 웹 표준, 듀얼 스크린 폴리 필, 그리고 프로그레시브 웹 앱(Progressive Web Apps)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