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취소 확정

2020-02-13 10:12
김민성 기자 kimmins@bodnara.co.kr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월24일부터 2월 27일까지 개최되기로 예정되었던 MWC 2020가 결국 취소되었다.

지난 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는 이듬해인 2020년 2월 현재까지도 수그러들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는 현재 전세계 확진자 60,179명, 사망자 1,365명을 발생시킨 심각한 바이러스다.

이렇듯 코로나19의 지속된 확산은 IT 기업들의 잇따른 행사 불참을 야기시켰으며, 결국 주최측은 MWC 2020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바이러스 확산 초기에 주최측은 중국 후베이성 여행자의 MWC 출입 불가 등의 코로나19의 예방 강화 방침을 발표하였으나, 지속된 확산으로 인해 유수의 기업이 행사 불참을 통보하고, 스페인의 여론 또한 나빠지자 결국 MWC 2020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바르셀로나를 개최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취소한 행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