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SSD, 시장 규모와 출하량 모두 HDD 역전 전망

2020-02-14 11:55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올해 SSD 출하량이 사상 최초로 HDD 출하량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일본 IDEMA 세미니에서 Techmo System Research 밝힌 2019년 글로벌 HDD 출하량은 약 3억 1700만여대로, 평균 판매 가격 69.3달러에 총 매출 규모는 220억 달러였다. SSD는 평균 판매 가격 88달러에 2억 3400만대가 판매되어 총 204억 달러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2020년 예측에 따르면 SSD의 출하량은 2억 7900만대, HDD 출하량은 2억 7400만대 수준을 기록해 SSD 판매량이 사상최초로 HDD 시장을 넘어서는 동시에, SSD의 가격 인상 추세를 반영해 평균 판매 가격은 94달러로 예측했다. 이에 가격 기준 시장 규모는 SSD 260억 달러, HDD 206억 달러에 달하면서 제품 출하량을 포함해 매출 규모면에서도 SSD가 HDD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SD의 개선이 뒷받침됨에 따라 갈수록 HDD와의 판매량 격차가 더욱 커져 2023년에는 SSD 3억 3천만대, HDD 2억대 수준이 되고, SSD의 시장 규모는 260억 달러에서 270억 달러 수준이 될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