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엔비디아, 둠 이터널 대응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 배포

2020-03-20 09:33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2016년, 둠 리부트작의 출시 이후 약 3년만에 후속작인 둠 이터널이 공식 출시되었는데, 그래픽 카드의 핵심 부품인 GPU를 제조사한 AMD와 엔비디아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드라이버를 내놨다.

AMD는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2020 에디션(이하 RSAE) 20.3.1 버전, 엔비디아는 지포스 게임 레디 드라이버 442.74 WHQL 버전이 그것으로, 둠 이터널을 제대로 즐기고자 하는 게이머라면 업데이트를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AMD RSAE 20.3.1 버전은 둠 이터널과 하프라이프 알릭스,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의 벌칸 API 대응이 이뤄졌으며, 벌칸 API에 대한 추가 지원, 여러 경우의 블랙 스크린과 시스템 멈춤, 강제 종료 문제에 대한 대응도 이뤄졌다.

엔비디아 지포스 게임 레디 드라이버 442.74 WHQL 버전은 추가로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창 전환(Alt + tab)할 때 발생하는 블랙 스크린 문제에 대한 수정이 이뤄졌지만, 정작 둠 이터널과 관련해 스팀 오버레이 호출시 충돌 문제, 안셀을 이용해 슈퍼 레졸루션 캡처시 에러 발생, OS HDR을 끈 상태서 게임내 HDR 켰을 시 깜박임 문제가 보고되어 추가적인 최적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