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아스트로 시티 미니 발표, 36종 게임 품고 12월 출시 예정

2020-07-09 12:12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레트로 게임기 열풍에 세가에서 합류 사실을 알려왔다.

세가에서 발표한 레트로 게임기인 아스트로 시티 미니(Astro City Mini)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아케이드 머신 '세가 아스트로 시티'의 1/6 크기 복각 버전으로, 본체 재질도 90년대 원본과 동일한 것을 사용하였고, 외형은 이보다 앞서 등장한 네오지오 미니를 연상케 한다.

전면에는 게임 컨트롤을 위한 조이스틱과 6개 입력 버튼, 기기 제어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2개의 버튼을 더해 총 여덟개의 버튼이 확인된다. 본체 상단에 스테레오 스피커와 발광 기믹이 적용되었으며, 본체의 크기는 130mm x 170mm x 170mm이다.

후면에는 외부 컨트롤러 연결을 위한 2개의 USB 2.0 포트와 모니터 연결용 HDMI 포트, 사운드 출력용 3.5mm 오디오 커넥터, 전원 입력을 위한 마이크로 USB 포트, 본체와 외부 컨트롤러 전환 또는 전원 On/Off용으로 추정되는 스위치의 모습도 확인된다.

세가 아스트로 시티 미니에는 총 36개의 게임이 사전 설치되어 판매되며, 현재 공개된 타이틀은 황금도끼, 버추어 파이터, 수왕기, 에일리언 스톰/ 신드롬 등 10종으로, 다른 26종 타이틀은 이후 공개된다.

세가 아스트로 시티 미니 본체의 가격은 12800엔(세금 별도), 2인 플레이를 위해 별도 판매되는 아케이드 패드 가격은 2780엔(세금 별도)이며, 출시일은 2020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히야 / 20-07-09 16:11/ 신고

오~ 멋지네요.

ㅇㅇ / 20-07-10 9:39/ 신고

-On Mobile Mode -
광고도 세가의 연식 있는 스타일로 잘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