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배터리 게이트 관련해 또 다른 소송에 휘말렸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소비자 보호 기관인 Altroconsumo는 애플의 배터리 게이트가 소비자들의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 위한 계획된 노후화 사례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2017년 이슈화된 애플 배터리 게이트는 아이폰 배터리가 노후화될 경우 아이폰의 성능을 저하 시키는 방식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을 확보한 것으로, 애플은 이와 관련해 사용자에 어떠한 알림과 선택권을 제공하지 않았다. 따라서 오래된 아이폰은 배터리 노후화에 따라 자연히 성능이 저하되었고, 이는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배터리 교체 비용 할인, OS 업그레이드로 사용자에게 성능과 배터리 시간 우선 등의 선택권을 제공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이미 각지에서 집단 소송이 제기되고 벌금이 부과되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소비자 보호 기관의 소송은 아이폰 6 시리즈 보유자별 평균 60유로에 달하는 총 6천만 유로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으며, 벨기에와 스페인에 이어 유럽 지역(EU)에서의 관련 소송으로는 세 번째로 제기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