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일부 SSD 제조사들이 가상화폐 채굴장에 직접 SSD를 판매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지분 증명식 가상화폐인 치아(Chia) 코인이 중국쪽에서 주목 받으며 대용량, 고성능 하드디스크 및 SSD의 품귀 현상 및 가격 인상이 발생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일부 SSD 제조사들이 치아 코인 채굴 목적의 SSD를 채굴업자에 직판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 tomshardware를 통해 전해졌다.
3월과 비교해 ADATA와 Apacer, 파이슨, 팀그룹의 4월 SSD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ADATA의 경우 400%에서 500%까지 증가했으며, 팀그룹도 인상적인 증가치를 보였으며, 다른 SSD 제조사들도 치아 코인 채굴 관련 수요 성장세가 다음 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ADATA와 파이슨, 팀그룹이 치아 코인 채굴을 위해 쓰기 내구성을 높인 SSD 개발을 시작, 최소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팀그룹은 이미 치아 코인용 SSD를 3분기 중 양산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들 기업이 치아 코인 채굴용 SSD를 채굴장에 직판한다면, 채굴업체들이 리테일 시장에 풀린 제품을 쓸어가는 현상을 줄여 일반 소비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근래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리테일용 제품의 생산과 판매에 어떤 식으로든 부정적인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