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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업체 빠진 전기차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2021-06-09 17:15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전기자동차 및 솔루션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xEV TREND KOREA) 2021 전시회가 개막했다.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결국 취소한 작년 EV 트렌드 코리아 2020 행사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리잡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올해는 xEV 트렌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6월 9일(수)부터 12일(토)까지 COEX B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 빠진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던 2019년 행사 때와 달리 올해는 해외 자동차 업체들이 참가하지 않으면서 현대와 기아의 신차 관람 외에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만나보기 어려웠다.

 

 

물론 별도 부스는 없어도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기 업체 부스에서 외산 브랜드 전기차를 볼 수 있었으나, 종류도 제한적이고 관람객이 직접 타볼 수도 없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2019년 행사 때는 함께 부스를 차렸던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들이 올해는 '인터배터리(INTER BATTEY) 2021' 전시회로 빠졌지만 COEX 행사장 내부에 B홀과 C홀로 서로 연결되어 행사 관람에는 문제가 없었다.

 

E-GMP 플랫폼 전기차 나란히 선보인 현대기아

현대자동차 부스에서는 브랜드 첫날 사전계약 기록을 경신했던 아이오닉5를 만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첫 모델이다보니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다른 독창적인 디자인 및 내부 공간 설계로 각광을 받았다.

 

미래적인 이미지를 가진 파라메트릭 픽셀 전조등과 후미등, 긴 휠 베이스, 앞뒤로 움직이는 유니버셜 아일랜드, 슬림해진 콕핏, 카메라 방식의 사이드 미러가 눈길을 끈다. 또한 E-GMP 플랫폼의 V2L 기능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하는 캠핑 컨셉도 선보인다.

 

아이오닉 5 외에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업그레이드 모델 2021 넥쏘도 전시됐다. 기존 모델보다 넓어진 10.25인치 클러스터를 비롯해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넥쏘는 행사장 입구에 위치한 대기환경개선 전기차 충전소 부스의 수소 충전소에도 전시되어 있다.

 그 밖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충전기도 전시됐다.

 

기아(KIA)부스에서도 역시 E-GMP 플랫폼 첫 전기차 EV6 라인업을 전시했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아이오닉 5와 달리 기존 기아차의 디자인을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EV6 스탠다드 모델을 비롯해 EV6 GT Line, 그리고 EV6 GT까지 3종을 공개했다.

 

EV6 스탠다드와 EV6 GT Line은 직접 타볼 수 있으며 EV6 GT는 컨셉 모델 관람만 가능하다. 또한 기아 부스가 아닌 행사장에 별도로 마련된 xEV 캠핑 전시관에서 니로 전기차(Niro EV)를 만날 수 있다.

 

전기 스쿠터 배터리 공유 시스템 선보인 DNA모터스

올해 초 대림오토바이에서 사명을 바꾼 디엔에이모터스는 기존의 일체형 배터리 충전식 전기 스쿠더 방식을 대체하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D-Station) 적용 모델인 EM-1S를 선보였다.

전기차는 이미 용량과 크기, 무게 등 여러 이유로 배터리 교체 시스템을 만들기 힘들지만 분리 가능한 2개의 배터리팩이 들어가는 EM-1S는 손쉽게 배터리를 빼서 충전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전용 충전기를 통해 가정에서 직접 충전하는 모델과 공유형 배터리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통해 바로 충전된 배터리로 바꿀 수 있는 모델로 구분된다.

 

전기 스쿠터가 장거리 출퇴근용이나 근거리 배달용으로 쓰기 힘든 가장 큰 원인이 배터리 충전 장소가 마땅치 않고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인데, 자판기 크기 정도의 배터리 교환소에서 기존 배터리를 반납하고 1분 내에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디엔에이모터스에 따르면 현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BSS)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서울 곳곳에 총 30개소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EM-1S 뿐만 아니라 기존 전기 스쿠더 모델과 MATE 브랜드의 전기 자전거 2종도 전시되어 있다.

 

전기 충전소 인프라, 중소 업체 판매 행사도 진행

국내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충전 관련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영채비, 코스텔, 모던텍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업체의 부스도 마련됐다.

대영채비는 완속 충전기, 초급속 충전기와 함께 1/N로 분산해서 충전할 수 있는 동시에 충전기 상하좌우 이동이 가능한 스마트 무빙 시스템을 선보였다. 코스텔은 7kW 완속충전기부터 400kW 급속 충전기까지, 그리고 벽 부착형 충전기, 과금형 콘센트, 휴대용 충전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기 밴과 전기 버스를 판매하는 JJ 모터스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VBUS60 스쿨버스 모델을 비롯해 전기 트럭 ZELLA, 경상용차 플랫폼을 적용하고 국토부 요구 안전사양 장착을 완료한 전기차 다마스와 라보 모델인 VIVA와 VRAVO 등을 전시했다.

 

대창모터스는 소형 화물 전기차인 ' 다니고 밴'을 공개했다. 스타렉스와 다마스 중간 크기로 이동성과 화물적재 공간의 조화를 꾀한 실용적인 모델이다.

 

전기 스쿠터는 2019년 행사 때처럼 자체 부스를 마련한 업체가 많지 않았으나 대신 환경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대상 차종들을 모은 공동 홍보관에서 다양한 모델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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