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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LA 오토쇼에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 최초 공개

2021-11-18 13:56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오토쇼'에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세븐은 2019년에 공개한 '45', 2020년 공개한 '프로페시' 콘셉트카에 이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세번째 도약을 알리는 콘셉트카로 대형 SUV 전기차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세븐은 차종별 아키텍처에 맞게 자유로운 제품개발이 가능한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전기 SUV 차량인 'SUEV(Sport Utility Electric Vehicle)' 디자인을 표방한다.

E-GMP를 기반으로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동시에 탑승객을 배려한 실내 공간까지 마련했다.

또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연결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에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23인치 휠에 내장된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은 주행 상황에 맞게 에어 플랩(공기 덮개)을 통해 공기 흐름을 제어함으로써 주행거리 연장에 도움을 준다.

외관 컬러는 오로라에서 영감을 얻은 녹색 계열의 어스 이오노스피어(Earth’s Ionosphere)로, 민들레 꽃과 청색의 천연 염료인 인디고를 조합해 만들었다. 특히, 컬러 제조 과정에서 천연 염료에 혼합된 구리 입자의 향균 효과를 살리고 배출가스를 최소화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세븐의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차량 탑승시 운전석 쪽에 하나의 도어, 조수석 쪽에 기둥이 없는 코치 도어를 적용, 비대칭적인 도어 배치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실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다. 차량 내부는 유선형의 루프 라인, 3.2m의 긴 휠베이스, 3열까지 이어진 플랫 플로어가 넓은 공간을 연출하며 프리미엄 라운지와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운전석에는 수납되어 있다가 필요시 위로 올라오는 전자 변속기 '컨트롤 스틱(Control Stick)'이 탑재됐으며, 슬림한 칵핏 적용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180도 회전을 비롯 앞뒤 이동이 가능한 2개의 스위블링 라운지 체어와 1개의 라운지 벤치 시트는 운전 모드, 자율주행 모드 등 상황에 따라 자유로운 시트 배열을 가능하게 해주며, 2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이동식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전 제품처럼 디자인돼 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차량 루프에 설치된 77인치 비전루프 디스플레이는 멀티스크린을 통해 탑승자 개별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줌으로써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킨다.

이와 함께 라운지 벤치 시트 하단에 살균, 탈취, 건조 기능을 통해 신발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슈즈 케어 공간과 음료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미니 냉장고를 갖췄다.

 


세븐은 차량 내부에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소재를 사용했으며, 하이진 공기 순환 시스템과 UVC 살균 모드를 탑재해 고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주행을 돕는다.

실내 표면은 화학 첨가물이 없는 광물질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시트에 살균 기능을 가진 섬유, 카페트에 항균 기능을 하는 대나무 소재를 적용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위생적인 소재를 차량 내부 곳곳에 활용했다.

하이진 공기 순환 시스템은 여객기의 공기 순환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환기구를 통해 공기 흐름을 제어함으로써 차량 내 공기 오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수평적인 공기 흐름을 통해 전방 탑승자의 공기를 후방 하단으로 흘러 보내거나 열 방향에 따라 수직적으로 공기 흐름을 제어해 각 열의 공기를 격리시키는 방식이다.

UVC 살균 모드는 시동을 끄고 모든 탑승객이 하차하면 컨트롤 스틱이 올라오고 수납 공간이 열리면서 시트 하단과 차량 도어에 있는 UVC 자외선 LED가 차량 안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 주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라운지 벤치 시트와 유니버셜 아일랜드 안에도 소독용 수납 공간이 마련돼 있어 탑승자들이 소지품을 소독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세븐에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 효율을 높였다. 세븐은 350kW급 초급속 충전시 20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약 68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외에도 아이오닉 5, 싼타페 HEV/PHEV, 코나/엘란트라 N,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한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11-18 23:07/ 신고
비진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는것은 출시를 기본 전제한 것은 아니라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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