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에서 르누아르 X로 불리는 새로운 CPU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중국쪽 칩헬 포럼을 통해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르누아르 X는 현재 라이젠 4000G 시리즈에서 내장 그래픽이 비활성화된 모델로, 라이젠 3와 라이젠 5의 보급형 모델 공급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정책상 8코어 라이젠 7의 르누아르 X는 없을 것이란 소식으로, 인텔 엘더 레이크 코어 i3-12100이 라이젠 3 3300X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는 테스트 결과가 유출된 상황에서, 르누아르 X가 AMD가 엔트리급 CPU 경쟁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M5 소켓과 Zen4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인 라파엘은 2022년 3분기가 시작되는 7월에서 8월 사이에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라파엘은 DDR5 메모리 전용으로 등장하는데, 현재 DDR5 메모리의 핵심 컴포넌트인 PMIC 리드 타임이 최소 35주(약 7개월) 에 달한다는 소식이 나올 만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인텔 역시 3분기에 X299를 대체할 차세대 하이엔드 데스크탑(HEDT)과 13세대 코어 CPU인 랩터 레이크를 내놓으며, 랩터 레이크는 엘더 레이크와 같이 DDR5 메모리를 지원하지만 DDR4 지원도 유지한다. AMD의 라파엘 출시 시점에 DDR5 메모리의 수급 상황이 안정화될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해당 시점에도 DDR5 시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DDR4 지원이 유지되는 인텔 플랫폼의 우세를 점쳐볼 수 있겠다.
한편, 지난 7월 중순 경 USB-IF 인증 목록에 AMD 라이젠 3 4100과 라이젠 5 4500, 애슬론 골드 4100GE가 포착된 바 있는데, 르누아르 X의 소식이 사실이라면 이들이 바로 그 모델일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