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와 키오시아의 낸드 플래시 생산 공장에서 예상치 못한 오염 문제가 발생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키오시아는 3D 낸드 플래시인 BiCS FLASH를 생산하는 요카이치 및 키타카미 공장에서 원료 오염으로 추정되는 문제가 발생해 대응 중이며, 이번 사고는 2D 낸드 플래시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WD는 키오시아와 함께 지난 20년간 합작 벤처 형식으로 낸드 플래시 생산을 진행해온 만큼 이번 키오시아 공장의 오염은 WD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관련된 WD의 발표에 따르면 피해규모는 최소 6.5엑사바이트(10^18, 약 100만 테라바이트)에 달한다. 단지, 공장 중단 기간이 길어질 경우 실질적인 피해 규모는 이보다 더 커질 수 있다.
양사 모두 가급적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지만 구체적인 복구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오염된 낸드 플래시의 출하 여부도 확실치 않은데, 만일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다면 일부 제품에 대한 리콜이 진행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말 삼성의 중국내 낸드 플래시 생산 공장이 코로나 사태로 일시 중단된데 이어, WD와 키오시아의 낸드 플래시 공장 중단 사태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관련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