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는 LG AI연구원이 구글 클라우드의 맞춤형 머신러닝 하드웨어(ASIC) 클라우드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도입해 초거대 AI 모델 EXAONE(엑사원)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EXAONE은 약 3,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AI에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학습 시킨 초거대 AI다.
클라우드 TPU는 구글 클라우드 AI와 맞춤형 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최첨단 머신러닝 모델의 빠른 반복 학습과 실행을 지원한다. LG AI연구원은 EXAONE에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TPU 및 GPU를 도입해 AI 모델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고 보다 효율적인 모델 학습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또한 팬데믹 시기에 유연한 공급이 어려운 온프레미스 하드웨어 대신 탄력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장 진보한 TPU와 AI 학습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수 있었다.
LG AI연구원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EXAONE의 AI 학습 프레임워크 링보(Lingvo)의 최적화와 맞춤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자연어처리(NLP) AI 모델 학습 부문에서 특히 뛰어난 리서치 역량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LG AI연구원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성능을 의미하는 SOTA(State-of-the-art)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확대해 EXAONE의 사전 학습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제조, 연구, 교육, 금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EXAONE AI 모델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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