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리눅스용 오픈 소스 GPU 커널 모듈 공개

2022-05-12 11:21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엔비디아가 리눅스용 GPU 커널 모듈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R512 드라이버 배포와 함께 GPL/ MIT 라이센스로 엔비디아가 리눅스용 GPU 커널 모듈을 공개함에 따라, 개발자들은 OS와 드라이버를 보다 긴밀히 통합하고 디버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리눅스 커뮤니티는 엔비디아 GPU 드라이버의 품질과 보안 개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엔비디아는 이후 매 버전 드라이버 소스코드의 스냅샷을 깃허브를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으로, 커뮤니티에서 제출한 패치가 검토되고 승인되면 향후 드라이버 릴리즈에 통합될 수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리눅스 플랫폼에 대한 지원이 미진한데다 사용자나 개발자들이 커스텀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많은 비판을 받아왔으며, 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사건이 지난 2012년 리눅스의 아버지인 리누스 토발즈의 손가락 욕 사건이다.

때문에 엔비디아가 GPU 커널 모듈을 오픈 소스 공개한데 대해 관련 커뮤니티들은 놀랍다면서도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엔비디아의 공식 발표문은 엔비디아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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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푸른바다 / 22-05-13 11:37/ 신고

리누스 트볼라스가 Nvidia fuck you 한지 10년만에 open source로 변하는군요.
기존 대체 드라이버(nuevo)의 동영상 가속성능 부족함이나 화면이 불안전하던 것이 사라지겼군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AMD도 동창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