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현지 시간 기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법원이 충전 어댑터 없이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는 애플에게 1,900만 달러(한화 약 272억 원) 손해배상금을 부과하였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 법원은 브라질 소비자 협회(AMBCC)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애플이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에 충전 어댑터가 동봉되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친환경을 이유로 기존 공급되었던 충전 어댑터를 미동봉해 소비자가 충전 어댑터를 필수적으로 구매하도록 강요한 것이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브라질 법원의 판결에 따라 애플은 손해배상금 외에도 2020년 10월 13일 이후 제품을 구매한 모든 브라질 국민에게 충전기를 제공해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을 이유로 아이폰 구매 시 충전 어댑터 제공을 중단하였으나 브라질에서는 이를 소비자 권리 침해로 판단, 지난 9월에도 234만 달러(한화 약 33억 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 9월 판결에 항소하며 조치 명령에 불응하였으며 이번 판결 역시 항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