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RTX 4090이 미 상무부의 중국 수출 규제 대상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 전용으로 출시한 지포스 RTX 4090 D의 성능 차이는 최대 6% 수준이라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지포스 RTX 4090 D는 GPU 스펙 커팅과 TGP 및 오버클럭 제한 등, 미 상무부의 규제 회피를 위한 수정이 가해졌지만, 가격은 지포스 RTX 4090과 동일한 모델이다.
expreview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지포스 RTX 4090 대비 지포스 RTX 4090 D의 래스터 게임 성능 차이는 약 -5.5%, 레이 트레시이 게임 약 -5.8%, DLSS 3 성능 약 -5%, 생산성 작업은 약 -6%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매체의 리뷰에는 갤럭스 지포스 RTX 4090 D 메탈 마스터 모델이 쓰였는데, 오버클럭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GPU 클럭을 200MHz 더 높일 수 있었고, GPU-Z의 바이오스 정보를 감안할 때 TGP도 기본 425W에서 최대 480W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오버클럭 제한 해재가 리뷰어에 제공되는 일부 제품에 대한 제한적인 이슈인지, 실제 판매 제품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지포스 RTX 4090 D의 오버클럭 제한이 의미없는 상태라면 미 상무부와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