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에서 출시한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50 윈드포스 OC D6 6GB (GIGABYTE GeForce RTX 3050
WINDFORCE OC D6 6GB) 그래픽 카드는 RTX 30 시리즈 메인스트림급에 해당하는 모델로 고사양 게이밍 PC가 아닌 비교적 저렴한
예산으로 보급형 게이밍 데스크탑 PC를 구축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듀얼 팬 쿨링과 보조 전원 필요없는 실속형 게이밍 그래픽 카드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50 윈드포스 OC D6 6GB 제이씨현은 그 동안 메인스트림-보급형 게이밍 그래픽 카드 시장을 담당했던
지포스 GTX 1650 Super를 대신하여 FHD 게이머들을 겨냥한 모델이다.
지포스 RTX 3050 6GB는 기존 8GB 모델 대비 메모리 용량 뿐만 아니라 GPU 클럭과 CUDA 코어 갯수, 메모리 인터페이스도
줄어든 하위 모델에 해당하지만, 대신 그래픽 카드 소비 전력이 70W로 내려가면서 별도의 보조 전원 커넥터를 쓰지 않아도 된다.
기가바이트 고유의 윈드포스 2X 쿨링시스템을 탑재하여 소음을 최소화하면서도 쿨링 효율을 향상시켰다. 2개의 80mm 팬이 다른 방향으로
회전하여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입체적인 팬 디자인 및 그래핀 나노 윤활로 풍량은 높이면서 소음과 내구성은 개선했다. 여기에 GPU 온도에 따라
팬이 동작하지 않는 3D 액티브 팬 기술로 저소음 PC 환경을 제공한다.
보급형 그래픽 카드는 DP(DisplayPort), HDMI, DVDI-D 포트가 종류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레거시 디스플레이
장치를 쓰는데 효과적일지 몰라도 동일한 모니터를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에서는 원하는 출력 방식을 선택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2개의 DP 1.4 출력 및 HDMI 2.1 출력 포트를 제공하여 DP 또는 HDMI를 사용하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데
유리하며, 4개의 포트를 모두 쓰는 쿼드 디스플레이를 구성하기에도 좋은 선택지다.
그래픽 카드 설계는 기가바이트 고유의 Ultra Durable 2 기술을 통해 부드러운 PCB 마감과 Lower ESR 솔리드 캐패시터,
메탈 초크, Lower RDS(on) 모스펫 사용을 강조하고 있다.
보조 전원 커넥터가 없을 정도로 소비전력이 높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쿨러는 따로 히트파이트나 전원부 쿨링은 고려하지 않고 GPU와 메모리
발열만 해소할 수 있는 일체형 히트싱크를 사용한 것으로 나온다.
지포스 RTX 3050 6GB는 기존 8GB와 비교하여 CUDA 코어 숫자가 10% 줄고 GPU 동작 클럭도 내려갔다. 메모리 구성도
32-bit 2GB GDDR6 메모리 4개 구성에서 1개가 빠지면서 6GB를 만들었으니 자연스럽게 메모리 버스가 96-bit로 줄어들면서 메모리
대역폭도 25% 감소했다.
그에 비해 그래픽 카드 소비전력은 46% 정도 줄어들면서 메인스트림과 보급형의 차이 정도의 절전 효과(?)를 이끌어냈다. 시스템의 파워
요구 사항도 RTX 3050 8GB는 550W였던 것이 RTX 3050 6GB는 300W급이면 충분하므로 사실상 초미니 PC를 제외한 거의 모든
데스크탑 PC에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라고 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50 윈드포스 OC D6 6GB 제이씨현 제품은 GPU의 부스트 클럭이 레퍼런스 1470MHz보다 살짝 올린
1477MHz로 팩토리 오버클럭이 되어 있으며 메모리 클럭은 레퍼런스와 동일하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그래픽 카드 본체와 함께 퀵 가이드가 포함되어 기가바이트 국내 유통사인 제이씨현으로부터 3년 무상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인기 게임 FHD로 척척, 레이 트레이싱 체험도 가능
테스트 시스템은 FHD 게임 환경에 적합한 AMD 라이젠 5 7600 헥사코어(6코어) 프로세서와 X670E 메인보드, DDR5-5600
메모리, 1TB M.2 NVMe SSD를 사용하여 메인스트림 게이밍 시스템의 기본 요소를 채웠다. 그래픽 카드가 OC 버전이라고 하지만 전체
부스트 클럭 1470MHz에서 7MHz 더 올린 수준이어서 사실상 레퍼런스에 준하는 성능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지포스 RTX 3050 6GB 자체가 소비전력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데다 기가바이트 윈드포스 2X 쿨러가 더해지면서 3DMark Time
Spy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65도 안팎의 안정적인 GPU 온도를 기록했다.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팬이 돌지 않기 때문에
저소음 시스템 구현에도 유리하다. 다만 PC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은 오픈 테스트 플랫폼이어서 실제 환경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
3DMark로 기본적인 그래픽 카드 성능을 살펴보면 GTX 16xx 시리즈 대신 이 제품을 통해 RTX 메인스트림 라인을 다지려는
엔비디아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 것처럼 보인다.
최신 RTX 40 시리즈 플래그십 모델에 비하면 낮은 점수지만 더 높은 GPU 성능이 FHD 이상의 해상도, 60프레임 이상의 고프레임,
레이 트레이싱과 다양한 고급 그래픽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감안하면 게임 환경을 FHD에 그래픽 품질 중간-높음을 타겟으로 삼으면
GPU 스펙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50 윈드포스 OC D6 6GB 제이씨현을 사용한 테스트 시스템을 구성하여 필자가 자주 플레이하는
게임 몇 가지를 1920x1080 FHD 환경에서 어느 정도 프레임으로 돌릴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오버워치2는 FHD 환경에서 그래픽 옵션을 매우 높음으로 설정하고도 평균 100 프레임 이상으로 돌아갔으며, 배틀그라운드도 그래픽 옵션을
높음으로 설정하면 80~90 프레임대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짝수 시즌의 재미를 보장하는 디아블로4는 레이 트레이싱을 쓰지 않으면 FHD에 그래픽 옵션 매우 높음으로도 60 프레임 이상을 뽑아낼 수
있으며, 최근 출시된 넥슨의 3인칭 루터 슈터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권장 사양이 높아서 RTX 3050 6GB는 권장하지 않는다는 팝업이
떴지만 게임 플레이에 들어가면 그래픽 옵션 자동(낮음)에서 45 프레임 정도를 보여주었다.
최적화 문제가 없고 고사양 게임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게임들은 FHD 환경에서 그래픽 옵션을 적당히 타협하여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RTX 3050 6GB도 엔비디아의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과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기술을 지원하므로 게임 내에서 보다 사실적인 광원 효과를 구현하거나 업스케일링을 통해 프레임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RTX 40 시리즈가 지원하는 DLSS 3 프레임 생성 기술은 지원하지 않으므로 레이 트레이싱옵션을 사용하고 싶다면 옵션과 항목을
적당히 조절하여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을 찾을 필요가 있다.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지포스 RTX 50 시리즈 출시를 기다리는 시점에서 RTX 3050 6GB 출시에 큰 의미를 두진 않겠지만 GTX
16xx 시리즈가 기본이던 게이밍 PC가 살던 세상에서는 RTX를 기본으로 게임 내 레이 트레이싱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내장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스팀 덱이나 게이밍 UMPC의 낮은 성능과 옵션에도 타협할 수 있는 시대에 FHD 해상도에 준수한 그래픽
품질, 그리고 필요하다면 레이 트레이싱도 맛보기로 즐길 수 있는 그래픽 카드는 무난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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