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전세계 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전분기 대비 16% 감소하면서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분기 VR 헤드셋 출하량 감소는 주로 테더링 VR 헤드셋 부문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반면 독립형 VR 헤드셋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메타(Meta)는 2024년 3분기에 6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VR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했지만,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메타 퀘스트3S (Meta Quest 3S) 출시를 기다리면서 메타 퀘스트3 판매가 감소하여 전분기 대비 점유율은 하락했다.
또한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는 중국,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2배로 증가했으나 Counterpoint는 애플의 회복세가 단기적일 것이며 4분기에 연속적인 감소와 비전 프로의 하반기 해외 판매 비중이 약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국과 마찬가지로 비싼 가격으로 인해 초기 수요가 끝나면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피코(Pico)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2% 감소했지만 중국과 유럽에서 피코4 울트라(Pico 4 Ultra)가 출시되고 중국에서 대규모 VR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에서 엔터프라이즈 헤드셋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SONY)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지만 북미와 유럽에서 PC 어댑터 출시 및 홍보 캠페인으로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DPVR은 탄력적인 엔터테인먼트 시장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 전분기 대비 14% 성장을 기록했다.
Counterpoint는 Color VST (MR 기능)를 탑재한 VR 헤드셋 점유율이 작년 3분기에는 불과 6%에서 올해 3분기에 80%로 급증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메타 퀘스트3S가 출시됨에 따라 4분기에 9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VR 산업은 저렴한 가격대에서 뛰어난 디스플레이 성능, 더 긴 배터리 수명, 게임을 넘어선 광범위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갖춘 가벼운 헤드셋을 달성하는 것을 포함하여 기술적인 과제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밖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미래 제품들에 대해 애플이 저가형 비전 헤드셋을 위해 기존 유리 기판에서 만든 OLED 디스플레이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비전 프로에 탑재된 Micro OLED보다 비용 효율적이지만 사용자 경험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애플에게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메타의 Orion AR 글래스와 같은 증강현실(AR) 안경의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AR+AI 스마트 안경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