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1분기에 매출 74억 3,800만 달러, 영업이익 8억 600만 달러, 그리고 순이익 7억 900만 달러(희석 주당 순이익 0.4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39%, 순이익은 476% 올라간 것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 영업이익은 7% 하락했으나 순이익은 47%가 증가했다. AMD는 1분기 매출 향상에 대해 데이터 센터와 클라이언트 및 게이밍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1분기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데이터 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6억 7,400만 달러,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9억 3,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클라이언트 및 게이밍 부문 매출은 28% 증가한 29억 4,100만 달러,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4억 9,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 향상은 주로 AMD EPYC CPU 및 AMD Instinct GPU 판매 성장에 의해 이뤄졌다.
클라이언트 매출은 최신 Zen 5 기반 AMD 라이젠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욱 다양해진 라인업 덕분에 전년 대비 68% 증가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게이밍 부문 매출은 6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세미커스텀 매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현재 콘솔 게임기의 수명 주기에 따른 판매 하락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베디드 사업 부문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 하락한 8억 2,300만 달러의 매출과 4% 하락한 3억 2,8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AMD는 엔드 마켓의 수요가 엇갈리면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AMD는 올해 1분기 하이라이트로 데이터 센터용 서버 제조업체인 ZT Systems 인수를 완료하여 2028년에 5,0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AI 가속기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며, AMD AI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개발자 도구와 지원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한 AMD RDNA4 그래픽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라데온 RX 9070 XT 및 RX 9070 그래픽 카드 출시, AMD 라이젠 9 9950X3D 및 9900X3d 프로세서 출시, 그리고 임베디드 시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한편, AMD는 2025년 2분기 실적 전망으로 약 74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다만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 총이익률(Gross Margin)은 이번 분기보다 크게 낮아진 43%로 추산했는데, 이는 미국 정부의 새로운 수출 통제 조치로 인한 재고 및 관련 준비금 약 8억 달러를 포함한 것으로, 해당 비용을 제외한 Non-GAAP 매출 총이익률은 약 54%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