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전문가용 시네마 카메라 FX3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소니는 FX3 풀프레임 시네마 라인 카메라의 개량 버전에 해당하는 FX3a (모델명 ILME-FX3A)를 별도의 발표 없이 조용히 출시했는데, 이는 차세대 기술에 의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카메라 제조에 사용되는 일부 부품의 변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FX3a가 기존 FX3에서 바뀐 점은 후면 LCD 화면으로 기존에는 144만 화소였던 것이 약 236만 화소로 향상되었는데, 이는 소니가 의도한 것이 아닌 해당 LCD 부품이 단종되면서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LCD를 교체한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미국 내 FX3a 출시 가격도 기존 FX3 가격과 동일한 3,900달러로 책정되었고 소니의 미국 홈페이지 제품 리스트에 FX3가 빠진 것으로 미루어 기존 FX3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FX3a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 FX3는 지난 2021년 2월 소니가 시네마 라인 시리즈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를 가진 초경량 시네마 카메라를 표방하며 출시했는데, 기존 알파 7 S III (A7S3)에 사용한 1,210만 화소 35mm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통해 저조도 환경에서 뛰어난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쿨링팬을 탑재해 장시간 촬영 시 발열에도 대비했다.
이후 소니는 FX3 외형을 그대로 가져온 APS-C 크롭 센서 모델 FX30을 하위 모델로 출시했으나 이 제품에 들어간 이미지 센서는 A7S3 - FX3 - ZV-E1으로 이어지는 저화소 저노이즈 이미지 센서 특징을 따르지 못해 영상 촬영 업계에서는 FX3가 널리 사용 중이다.
다만 경쟁사들이 6K 및 8K이상의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AF 성능 등이 강화된 새로운 경쟁 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소니 역시 시네마 라인에서 고해상도 센서와 최신 AI AF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라인업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