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국내 멤버십 요금제 일부를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멤버십 페이지 변경을 통해 5월 9일(금)부터 한국에서 베이식 요금제와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넷플릭스 요금제는 4K UHD HDR 화질 및 공감 음향을 지원하며 4개의 기기에서 동시 접속할 수 있는 프리미엄(월 17,900원), 1080p 화질로 시청 가능한 스탠다드(월 13,500원), 그리고 월 9,500원의 베이식 요금제와 콘텐츠 시청 도중에 광고가 나오는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은 월 7,000원, 베이식 요금은 월 12,000원으로 인상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미 2023년 12월 베이식 요금제 신규 가입을 중단했기 때문에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의 가격 인상으로 매출 증가를 노리는 동시에 광고가 없는 스탠다드 요금제와의 격차를 줄여 사용자층 이동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요금 인상은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신규 회원에게 적용되며 기존 회원들은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 후 결제 주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고객 동의 이후에만 적용)된다.
그러나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연계된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나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제휴되어 있는 모바일 요금제에 대한 인상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스탠다드 및 프리미엄 요금제도 변동 없이 기존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넷플릭스는 요금 인상에 대해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의 한국 서비스 뿐만 아니라 한국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전세계 각국의 콘텐츠와 창작자들과의 협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양질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때때로 요금제를 변경하며 이는 회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재투자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쿠팡(Coupang)이 자사가 운영하는 OTT 서비스 쿠팡 플레이(coupang play)에 일반 회원도 무료로 이용 가능한 광고 기반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 인상으로 이탈하는 고객들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인지도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