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peria) 1 VII'을 외주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마트폰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소니가 지난 달 중순 갱신한 공식 웹사이트 해외 거점 정보에서 주요 생산 품목에 스마트폰 표기가 없어졌으며, 지금까지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태국 공장 2곳과 중국 공장에서 스마트폰 관련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소니가 엑스페리아 브랜드를 외부 위탁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나온 적이 있으나 지금처럼 공식적으로 스마트폰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사라진 것은 처음으로 이것이 일시적인 조치가 아닌 향후 지속적인 방침인 것으로 추측했다.
게다가 저가형 모델이 아닌 소니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에 해당하는 엑스페리아 1 VII이 외부 생산되는 OEM 제품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플래그십 모델은 자체 생산 및 철저한 품질 관리를 실시하던 소니가 방침을 전환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발표될 엑스페리아 시리즈 신제품도 외부 위탁 생산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소식을 전한 PhoneArena도 소니가 2년 연속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미국에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미국 통신사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미국에서 인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며, 외부 생산이라고 해도 가격이 낮아지지 않을 거라며 엑스페리아 1 VII 256GB 모델의 출시 가격이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주목받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 소니가 스마트폰 제조사가 아닌 가전업계의 강자라는 점을 들었으나, 정작 소니는 스마트폰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의 주요 공급업체로 지난 해 55%, 올해는 6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