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보이스피싱 통화데이터로 피싱 시나리오를 1차 탐지하고, 의심 징후가 감지되면 '화자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목소리를 대조하고 딥보이스 여부를 판별하는 다중 탐지 구조를 갖춘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2024년 6월, 5개 관계부처·기관와 함께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AI 기술 개발 목적의 업무협약(MOU) 체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보유한 통화데이터를 개인정보 보호법상 가명처리 특례에 따라 텍스트로 변환하고 비식별화하여 통신 3사의 '통화문맥분석' AI 모델 개발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같은 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의 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국과수가 보유한 보이스피싱 통화데이터(약 25,000여 건)에서 보이스피싱 의심범의 음성원본을 복원 불가능한 방법으로 추출하고, 이를 케이티(KT)가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단말기에 탑재해 '화자음성인식' 기술로 통화상대방 음성과 대조하는 방식의 탐지 서비스가 실증특례로 지정되었다.
개인정보위는 이후 10개월간 케이티(KT)·국과수와 함께 실제 서비스 구현과정을 살펴보고, 해당 서비스 구조, 데이터 처리 방식·흐름, 정보주체 권리보장 및 안전조치 이행 방안 등을 검토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이번달 22일에 이행점검을 완료하여 정식 출시를 지원하였다.
케이티(KT)는 2025년 1월에 선출시한 '문맥분석' 기반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에서 1,460만 건의 트래픽을 자체 분석한 결과 91.6% 탐지 정확도와 약 710억 원의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가 있었다면서, 화자인식 기술을 통한 목소리 대조 기능까지 탑재하면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가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최근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통해 수사기관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통화데이터를 바탕으로 통신사가 보이스피싱 의심 수발신 패턴을 추출하고 AI로 학습시킨 후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예측 결과를 금융기관과 공유하여 의심 거래를 사전 차단하는 서비스에 대해 심의·의결('24.9., '25.7.)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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