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전력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언더볼팅 도구가 등장했다.
최근 공개된 'NV-UV'는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자동 언더볼팅 도구로, 기존처럼 전압-클럭 곡선을 직접 조정하지 않아도 간단한 설정만으로 언더볼팅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RTX 50 시리즈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로 이전 세대와 달리 NVAPI를 통한 전압-클럭 곡선 직접 수정이 제한되면서 수동 언더볼팅 작업이 이전보다 번거로워졌는데, NV-UV는 이러한 구조 변화를 고려해 자동화된 방식으로 언더볼팅 값을 찾아주는 보조 도구로 개발됐다.
NV-UV는 단독 오버클럭 프로그램이 아니라 MSI 애프터버너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보조 유틸리티 형태로 제공된다. 애프터버너가 실제 클럭 및 전압 제어를 담당하고 NV-UV는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적절한 전압-클럭 조합을 계산해 적용하는 구조다.
도구에는 여러 가지 언더볼팅 프리셋이 제공되며 Eco, Balanced, Performance, Max와 같은 모드를 선택하면 GPU 전압과 클럭 설정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전압-클럭 곡선 편집 없이도 간단한 클릭만으로 전력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Voltage Step Scanner 기능을 통해 여러 전압 구간을 자동으로 테스트하고 해당 전압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최대 클럭을 탐색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GPU마다 다른 전력 특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언더볼팅 설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게임별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UV Pilot' 기능은 게임 실행을 감지해 해당 게임에 맞는 언더볼팅 프로파일을 자동 적용하며, 기본적으로 수백 개 이상의 게임 데이터베이스가 포함되어 있어 상황에 따라 다른 전력 설정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GPU 설정으로 인해 게임 실행 중 충돌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클럭을 조정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NV-UV는 현재 초기 테스트 단계인 클로즈드 알파 버전으로 제공되며 지포스 RTX 5090, RTX 5080, RTX 5070 Ti, RTX 5070 등 RTX 50 시리즈 GPU를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개발 단계의 도구인 만큼 안정성이나 호환성 측면에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