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시장 전용 엑스박스 게임패스 요금제와 함께, 패키지 게임을 디지털 라이선스로 전환하는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관련 내용은 최신 엑스박스 PC 앱 및 인사이더 빌드 내부 코드에서 코드네임 '프로젝트 살루키(Project Saluki)'와 '포지트론(Positron)'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이중 전자는 프로젝트 살루키는 중국 시장 전용 엑스박스 게임패스 요금제 및 리워드 시스템으로 추정 중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엑스박스 콘솔 자체는 판매되고 있지만, 게임 심의와 서비스 규제 문제로 일반적인 엑스박스 게임패스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규제에 맞춘 별도 게임 카탈로그와 지역 맞춤형 가격 정책, 보상 체계를 준비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시장 대상의 게임패스 계획은 최근 중국 콘솔 및 AAA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게임 시장은 그동안 모바일 중심 구조였지만 최근 대형 패키지 게임 흥행 사례가 늘어나며 글로벌 게임사들의 관심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함께 발견된 '포지트론(Positron)'은 엑스박스 패키지 게임을 디지털 라이선스로 전환하는 'Disc2Digital' 기능으로 추정된다.
차세대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알려진 '프로젝트 헬릭스(Project Helix)'와의 연계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헬릭스는 콘솔과 PC 성격을 결합한 완전 디지털 중심 플랫폼이지만 기본적으로 디스크 드라이브가 제거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기에, 기존 디스크 기반 게임 이용자가 차세대 디지털 엑스박스 환경으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으로 추정된다.
포지트론 기능이 실제 도입될 경우 기존 패키지 이용자는 외장 드라이브 인증이나 디스크 등록 과정을 거쳐 디지털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형태가 예상된다. 다만 중고 거래 및 라이선스 공유 문제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제한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다. |